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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시승하면서 느낀 단점 3가지

AUTO REVIEWERS 2024. 8. 14.

지난번 포스팅에서 EV3를 시승하면서 주행감은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 다양한 부분에서 단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말씀드리는 단점들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이 가격에 이런 것까지 바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가격 대비 좋은 차를 갖기를 바랄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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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시승기는 제가 자세히 써놓은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V3를 시승하면서 불편했던 단점 3가지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ccNC 조작의 어려움

ccNC 화면은 현대, 기아에서 2021년부터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물론 ccNC는 EV3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전보다는 디자인과 사용성 면에서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직관적이진 않아 처음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컸습니다.

 

CCNC

 

특히 운전도 해야 되는 상황에서 원하는 메뉴를 바로 찾는 것이 어려웠죠.

물론 차를 사서 여러 번 타보면 익숙해질 문제지만 반면 테슬라는 첫 시승 때부터 조작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차라리 이번에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가 태블릿 PC와 동일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 조작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CCNC-메인화면

 

예를 들어 위에 사진처럼 메인화면에서 블루투스를 연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는 화면을 어디로 가야 될지 몰라서 홈 물리버튼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도 블루투스 연결이 없더군요.

 

ccnc_설정

 

미디어라고 만들어진 물리버튼을 눌러 찾던지 아니면 화면을 왼쪽으로 넘겨서 설정을 찾아야 했습니다.

물론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이것저것 눌러봐야 된다는 것은 결코 사용자 편의성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바닥에 있는 컵 홀더와 스마트폰 충전

컵 홀더와 스마트폰 충전이 센터콘솔 바닥에 붙어있어 음료와 스마트폰을 다시 집는 게 불편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충전하고 집으려면 몸을 숙여야 할 정도였는데요.

 

기아-EV3-센터콘솔-컵홀더

 

운전 중에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컵 홀더도 하단에 있어 신발에서 나오는 먼지가 바로 음료로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페이스리프트 때 전체적인 디자인을 변경해야 될 듯합니다.

 

사용성이 떨어지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EV3에 처음 적용된 슬라이딩 테이블을 처음 봤을 땐 디자인도 예쁘고 쓸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쓸 일이 없었습니다.

 

정차 시 노트북을 한다거나 간단한 음식을 먹을 용도로 사용을 하겠지만 차는 정차하는 시간보다 움직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기아-EV3-슬라이딩콘솔테이블

 

차라리 컵 홀더를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과 디자인을 접목시켜 만드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하위 트림은 테이블 대신 수납공간이 있어 더 실용적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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