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GM 신차 액티언 공개 | 왜 토레스가 더 나은 선택일까?

AUTO REVIEWERS 2024. 8. 8.

KGM에서 신차 액티언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처음 디자인을 봤을 때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알아볼수록 아쉬움이 커졌어요.
가격도 토레스보다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KGM-액티언-옆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KGM 이미지와 잘 맞고 더 저렴한 각진 디자인의 토레스를 선택하는 거 나은 선택이에요.
가격 차이가 200만 원 이상 벌어진다면 더욱 그렇겠죠.
그 이유를 세 가지로 말씀드릴게요.

지금 사전예약하면 조건 없이 커피 쿠폰을 주니 참여해 보세요.

 

토레스와 동일한 크기 그리고 제원

가장 아쉬운 점은 액티언이 토레스와 동일한 크기로 출시됐다는 것예요.
한마디로 껍데기만 다른 토레스의 디자인 변경 모델 같은 느낌인 거죠.
그래서 얼핏 보면 다른 차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디테일을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액티언토레스


토레스는 J100, 액티언은 J120으로 모델명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만약 완전히 다른 차였다면 J200 이렇게 붙였을 거예요.

그러니까 실내 공간 크기도 토레스와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심지어 파워트레인도 1.5L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출력인 170마력이고 조금 아쉬운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합니다.

보통 자동차 브랜드에서 동일한 사이즈의 차량을 두 가지로 출시하지 않아요.
자기 살 깎아먹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현대와 기아도 크기가 동일한 차종을 안 만드는 걸 보면 그 이유를 가늠해 볼 수 있어요.

액티언 인기가 많아진다면 반대로 토레스 인기는 급감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차 크기 변화, 7인승 옵션 등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야 토레스와 같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죠. 

디자인 외에는 차별화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개인의 외관 디자인 선호에 따라 둘 중 선택하는 꼴이에요.

너무 비슷한 실내 디자인

자세히 보면 액티언과 토레스의 실내 디자인 차이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심지어 실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 외에 대시보드, 공조기 부분도 거의 비슷하죠.
부품을 공유하면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차이가 없어요.

액티언-토레스-실내디자인


물론 조금 더 고급스러운 소재로 차별화를 두고 가격이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곤 있어요.
하지만 그랜저 정도의 고급감도 따라오지 못할 것 같은데요.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드는 게 아니라면 굳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 액티언을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신차의 초기 불량 위험성

토레스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외관디자인만 다르다고 해도 신차는 신차죠. 그래서 초기 불량 위험이 높을 수 있어요.
아무래도 새로 나온 차다 보니 어디선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토레스-눈-쌓임


예를 들어 토레스 초기 모델은 겨울철 헤드램프 부분에 눈이 쌓여 불빛을 가리는 현상이 발생되었는데요.

헤드램프가 DRL보다 안쪽으로 디자인되어 안에 쌓을 수밖에 없었고,
최근의 모든 자동차의 헤드램프를 열 발생이 적은 LED를 사용하다 보니 눈이 녹지 않았던 거죠.

토레스 판매량이 엄청났기 때문에 이를 교체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었어요.


사람마다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는 다를 수 있지만 신차라고 무조건 액티언을 살 것이 아니라,
토레스의 디자인과 가격을 보고 신중히 선택했으면 좋겠네요!

댓글